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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배터리 30000 기내 반입 가능할까
    카테고리 없음 2025. 3. 25. 13:19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들고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30000mAh 수준의 보조배터리는 여러 번 충전이 가능해 장시간 비행에도 유용하지만,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괜찮을지,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고민하게 됩니다. 항공사나 국가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30000mAh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여부와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기준

    항공기에 보조배터리를 반입할 수 있는지 여부는 배터리의 ‘mAh’가 아니라 ‘Wh’ 즉 와트시(Watt-hour)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별도 승인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배터리는 항공사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160Wh를 초과하는 제품은 아예 반입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가 몇 mAh인지보다 Wh로 변환했을 때 기준치 이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h는 공식에 따라 mAh × V(전압) ÷ 1000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3.7V 리튬이온 배터리 기준으로 30000mAh는 약 111Wh 정도가 됩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사전 승인만 있으면 반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2. 30000mAh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 여부

    30000mAh 보조배터리는 일반적으로 111Wh 수준이므로 기본적인 항공 규정으로는 기내 반입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00Wh를 초과하기 때문에 항공사에 따라 사전 승인을 요구하거나 개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기내 반입 가능 배터리 용량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시 승인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가항공이나 해외 항공사의 경우, 일반 규정보다 더 엄격한 제한을 적용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승인을 받지 않고 공항에서 적발되면 보조배터리를 반입하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국 전에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항공사에 따라 100Wh 이하 제품만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국 전에 용량을 낮춘 보조배터리로 교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 수하물 위탁은 절대 금지

    모든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는 규정상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이는 국제 항공 보안 규정에 따라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내에서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반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하물에 넣는 것은 전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발열할 경우 기내보다 수하물칸에서 사고를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위탁 수하물 속 보조배터리가 적발되면 해당 짐이 열리고 배터리가 압수되거나 짐이 지연 처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반드시 보조배터리는 손에 들고 탑승해야 하며, 다른 전자기기와 함께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규정은 용량에 상관없이 모든 보조배터리에 해당하므로 여행 준비 시 꼭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4. 기내 반입 시 체크해야 할 추가 사항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고 해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포장 상태가 안전해야 하며,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가 외부 충격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기내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 1인당 허용 가능한 배터리 개수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개의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고자 한다면 항공사의 지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총 Wh 기준뿐만 아니라 개별 배터리 수량 제한도 적용하므로, 무조건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명 파우치나 파우치 형태의 보관 케이스에 넣어두면 검색 시 확인이 용이해 더욱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30000mAh 보조배터리는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전압 기준으로 약 111Wh에 해당되며,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사전 승인 하에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100Wh를 초과하는 만큼 항공사별 규정 확인과 사전 절차가 필요하고,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만 휴대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출국 전 항공사의 배터리 반입 기준을 확인하고, 배터리의 Wh 수치를 체크해 두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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